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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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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일기] 종로(을지로) 카오짜이 2022/09/19 찬바람도 불기 전. 갑자기 쌀국수가 땡기던 날 찾아간 '카오짜이' 앉자마자 맥주시키듯이 쌀국수를 주문! 사태 쌀국수 (꾸이띠아오) 8,500원 이 근방에서 보기 드문 쌀국수 가격... 늦은 점심시간(1시) 탓인지 제법 한산했던 가게 내부. 벽...이라고 말하긴 좀 그런게 가게가 트여있는 형식이라 아무튼 혼자 앉기 좋은 자리들이 있어 혼밥 SSAP가넝 물이 생수! 혼자 먹기 너무 편했음 설탕, 고춧가루, 피쉬소스가 준비되어있어서 쌀국수에 넣어먹으라던 사장님의 안내 드디어 나온 영롱한 쌀국수... 손님이 덜한 시간대여서인지 금방 나왔다! 진한 국물색처럼 아주 달달한 감칠맛이 싹 도는 맛있는 쌀국수였다! 첨에 숙주가 쌓여있는 비주얼이 아니라서 살짝 아쉽다고 생각했는데, 속을 뒤져보니 아주 ..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덕덕덕 친구와 저녁 메뉴를 고민하며 떠돌던 중 전날 친구가 인스타에서 본 '크로넛'*을 파는 덕덕덕(덕DUCK德) 발견! * 크로넛 : 크로와상처럼 겹겹의 층이 있는 도넛 행성을 연상시키는 '덕성' 이라던지, 같은 '덕'이라도 영어와 한자로 표현한다던지 하는 언어유희가 돋보였다. 묘하게 뚱한 귀여운 캐릭터는 덤🦆 저녁시간대라 남아있는 도넛의 종류도 양도 많지 않았다. 패션후르츠를 좋아하는 친구는 패션후르츠 & 크림치즈 맛 하나, 얼그레이를 좋아하는 나는 자몽 & 얼그레이 맛 하나씩 선택! 보이는 도치로 겉면을 살짝 구워주셨는데 왜일까?!?!?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당일 섭취를 권장한다는 믿음직스러운 문구 앗 뚜껑에 스티커가 참 귀여웠는데 찍은게 없네🥲 귀여우니 챙겨가라며 쥐어주신 스티커와 냅킨인데 정작 나..
혜화 도토리 편백집 비소식이 들려 만남 장소를 급변경해서 벼르고있던 편백찜을 먹기로 결정😋 2층 첫손님으로 입장! 키가 큰 칭구는 머리를 꽝! 부딪혔으니 조심😂 깔끔한 내부에 은근히 많은 좌석 찜과 샤브샤브가 같이 나오는 세트도 있지만 2차ㄱㄱ를 외치며 편백찜만 시키기로🤤 이베리코 흑돼지 편백찜 13,000(1인) 약재를 넣은 물을 먼저 끓이고 예쁜 편백찜기에 타이머(9분?정도)를 올리면 준비 끝! 이 아니라 이제부터 가장 중요한!! 소스 만들기 돌입!! 꿀팁을 참고해가며 너도나도 맛있는 소스 만들기 무한경쟁🤭 소스 만들면서 조금 기다리다 보면 짜잔! 윤기가 좔좔 흐르는 편백찜 먹기! 야채해이러지만 숙주러버♡라서 행복해요 개인적으로는 조금 기름져서 담백한 고기였으면 더 맛있었을 듯 맛있게 먹었지만서도... 너무 양 적은거 ..
송도 e99 2017/11/26(일) 친구와 송도 나들이. 둘 다 초면인 오믈렛을 먹기로 결정! 찾으면서 이름이 귀엽다고 생각했던 가게. egg를 e99로 표현 할 줄이야! 저녁 8시를 향해가는 늦은 시간이었지만 앞에 두 팀 정도 웨이팅이 있었다. 기다리면서 먼저 메뉴를 받아가셨는데 지금은 메뉴 조절중이라 아쉽게도 데미그라스와 케챱오믈렛밖에 안된다고. 외부는 커보이지만, 테이블은 4인 2개 2인 2개 정도로 내부도 작고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이 많지 않다. 보들보들 오믈렛. 밥에는 적당히 고기도 들어있고 소스 양도 간도 딱좋고 조화롭게 잘 어울렸다.
미아 니즈커피 2017/12/2(토) 알바하고 있는 곳 근처에 있는 카페. 프레즐이 너무 먹고 싶어서 출동했다. 니즈라떼와 프레젤 주문. 니즈라떼는 연유와 생크림이 들어간 돌체라떼 같은 느낌이라고. 요즘은 바닐라보다 연유가 들어간 라떼가 더 좋아ㅏㅏ 화이트톤의 심플한 인테리어. 테이블이 많지는 않아서 내가 들어오고 얼마 지나지않아 만석. 프레즐은 정말 묘하다. 단것도 그렇다고 짠것도 아니고, 마냥 담백한 것도 아니고... 안에 가득 찬 크림치즈가 그리웠어.